고양이 벼룩 증상 원인 제거하는 법

우리집 고양이가 유달리 몸을 자주 긁는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그 때는 털 사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작고 짙은 갈색을 띤 고양이 벼룩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벼룩에 물리면 붉게 부풀어 올라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가려워서 심하게 긁거나 그루밍을 과하게 합니다. 그래서 헤어볼을 토해낸다고 잦은 기침이나 구역질을 하기가 일쑤죠. 그럼 고양이 벼룩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개요

고양이 벼룩은 고양이에게 발견되는 가장 흔한 기생충입니다. 봄과 여름이 되면 고양이가 심하게 긁기 시작하는데 벼룩에 감염되었기 때문이죠. 최근 실내 거주 고양이의 경우, 겨울에도 벼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벼룩은 날개가 없어 날아 다니지 못하지만 뒷다리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뛰어 올라 고양이의 털에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구멍을 내고 피를 빨아 먹죠. 보통 고양이의 몸에서 3~4개월 정도 생존하고 교미를 합니다. 교미한 암컷 벼룩은 3일만에 알을 낳게 되는데 약 2,000개의 알을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벼룩이 발견되면 조만간 카페트, 쇼파, 이불 같은 곳에 수 천마 리의 벼룩 유충이 보이게 됩니다. 벼룩을 왼전 박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유충들을 모두 없애야 합니다. 고양이의 털에서 벼룩을 발견할 경우 털 주변에 검은 후춧가루 같은 물질이 보이는데, 이는 벼룩의 배설물입니다. 배설물은 당연히 벼룩이 고양이의 피를 섭취하였기 때문에 소화된 혈액입니다. 고양이의 몸에 붙은 벼룩이 집사님의 피부에 달라 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

고양이 벼룩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려움증

벼룩이 고양이의 피부에서 피를 빨아 먹을 때 나오는 타액으로 인해 극심한 가려움증이 생기고, 혀나 뒷발로 긁어 대기 때문에 심하면 탈모가 진행됩니다. 물린 자리는 붉게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주로 목, 앞다리 겨드랑이, 양 뒷다리 사이 사타구니, 꼬리와 항문 부분에 털이 적은 부위가 벼룩이 서식하는 장소입니다. 고양이가 이 부분을 그루밍 한다면 벼룩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2. 탈모와 헤어볼

앞 발이나 뒷 다리에 벼룩이 있을 경우, 고양이는 심하게 그루밍을 합니다. 그 결과 탈모가 진행되고 입속으로는 상당량의 털뭉치가 들어 가서 헤어볼 문제를 일으킵니다. 목이나 겨드랑이, 배 쪽에 벼룩이 있을 경우, 고양이는 뒷발로 심하게 긁게 됩니다. 그러면 해당 부위는 발톱에 의해 상처가 생기고 탈모도 진행됩니다.

3. 감염증 및 피부염

고양이 벼룩으로 인해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피 딱지가 앉았다가 다시 긁고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성 감염증에 쉽게 노출되고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및 면역력 감소

벼룩으로 인해 극심한 가려움증을 겪는 고양이는 스트레스가 심해져 무기력해지고 신경질적이며 식욕 부진을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력 저하가 생길 수 있는데 어린 고양이나 노령묘, 질병이 있는 고양이는 빈혈 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산소및영양소 결핍 현상으로 쇼크도 올 수 있습니다.

5. 비듬 같은 배설물

고양이의 피를 섭취한 벼룩은 털 사이에 배설물을 남깁니다. 후추가루 알갱이 모양의 배설물들은 주 성분이 소화된 혈액이죠. 이런 배설물은 비듬처럼 고양이 털에 붙어 있다가 고양이가 집안 여기 저기 이동하면서 방바닥이나 가구 등에 묻게 됩니다.

 

 

원인

벼룩은 고양이가 감염되기 쉬운 기생충 중 하나 인데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 벼룩이 들러 붙을 수 있습니다. 가끔 자율 산책을 시키는 고양이가 길 고양이와 접촉할 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길에서 아기 고양이를 주워왔을 경우, 집안에 다른 고양이와 곧바로 합사시면서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또한 집사님이 외출 또는 등산을 하다 벼룩이 옷이나 신발, 모자 등에 붙을 경우 집안의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들러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대체적으로 고양이 벼룩 원인이 됩니다.

고양이 벼룩 원인

 

 

제거하는 법

고양이 털에서 벼룩을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 집안에 벼룩이 끓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에서만 제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집안 곳곳에 해충 작업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벼룩이 보일 경우에는 손으로 잡아 죽여서는 안됩니다. 손으로 죽일 경우 벼룩의 알이 곳곳에 떨어져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벼룩이 보일 경우, 벼룩 전용 빗으로 걸러 낸 뒤 접착테이프에 붙여 버립니다. 벼룩 제거 전용 샴푸를 사용해서 목욕을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벼룩이 보이면 가급적 병원에 내원해서 복용약과 제거약품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

벼룩은 한 번 보일 경우 완전히 제거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 벼룩 예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실내 생활

집안에 거주하는 고양이의 경우, 가급적 실내에서만 생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간혹 마당이 있는 집에서 마당에 풀어 놓거나 집 밖으로 자율 산책을 시키면, 벼룩이나 진드기에 무방비로 노출하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실내에서만 생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집 밖을 나간 고양이의 경우, 벼룩 제거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반드시 목욕을 시키도록 합니다.

2. 해충 작업

주기적으로 집안 곳곳에 해충 작업 해줍니다. 카페트, 쇼파, 이불 등 벼룩이 살 수 있는 장소는 벼룩 살충제를 사용하여 청소를 합니다. 살충제는 바닥에 골고루 뿌려야 합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벼룩 증상 원인 제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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