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항문낭 짜기 위치 기능 질환

고양이 항문낭은 꼭 짜줘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요. 과연 맞는 말 일까요? 정답은 막혔을 때만 짜주면 됩니다. 그런데 항문낭이 막히는 경우는 거의 드물죠. 그럼 고양이 항문낭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할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고양이 항문낭 짜기, 위치, 기능, 질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요

고양이 항문낭은 항문 조임 근육 아래 좌, 우 하나씩 주머니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외관 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데요. 항문낭 안은 투명한 액체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고 분비물에서 매우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보통 배변을 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배출이 안 될 경우 액체 물질은 끈적이게 되다 점점 고체화가 되어 갑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통증으로 인해 고양이가 핥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항문낭은 평소에 문제가 없으면 별도로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냄새가 심해지거나 고양이 똥스키를 타거나 외관 상 염증이 보일 경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면 됩니다.

 

 

위치

항문낭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 항문낭 위치는 항문 입구 4시와 8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항문낭 배출 입구가 겨우 눈에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항문낭은 주머니 구조로 되어 있고 그 크기는 완두콩 정도입니다. 항문낭의 배출 입구를 자세히 보려면 한 손으로 고양이의 꼬리를 들어 올린 뒤 다른 한 손으로 항문 아래 피부를 살짝 밀어서 내리면 볼 수 있습니다.

 

 

기능

항문낭은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 위기 탈출

고양이가 갑자기 놀라거나 위험을 느끼면 항문낭 안에 있는 액체 물질을 배출합니다. 이 분비물은 냄새가 매우 고약한데요. 마치 스컹크의 방귀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2. 영역 표시

야생에서 고양이가 배변을 하다 보면 항문낭 안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됩니다. 그러면 고유한 냄새가 나게 되고 다른 고양이에게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게 됩니다.

 

 

질환 및 치료

실내에서 사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이나 영역 표시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됩니다. 그래서 항문낭도 퇴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노령묘나 비만이 있는 고양이에게서 잘 생깁니다. 따라서 항문낭 안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못하고 고체화 되면서 항문낭이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낭이 막히면 고양이가 배변 시에 통증을 느끼고 항문 주위를 핥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감염증이 일어나고 배변을 할 경우 그 고통은 더 커집니다. 외관상 항문낭 입구에 염증이 보이고 심지어 고름이 흘러 나오기도 합니다. 고양이 항문낭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문낭염

항문낭의 염증이 심해지면 피나 고름이 흘러 나오게 됩니다. 양쪽 모두에서 관찰되기 보다 한 쪽이 더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항문 부위를 핥기 위해 애를 쓰고 냄새도 심해지며 고양이 똥스키를 자주 타게 됩니다. 따라서 항문낭 염증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는 외과적 수술로 항문낭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2. 항문낭 농양

농양은 고름이 몰려 있는 것을 말하며 항문낭에서 고름이 흘러내리 것을 항문낭 농양이라고 합니다. 보통 초기 증세는 항문낭 입구가 붉게 부어오른 것처럼 보이다가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아 합니다. 시술을 통해 농양을 절개해서 고름과 피를 빼내게 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농양 치료로 인해 항문낭에 손상이 생겨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으나 고양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고양이 항문낭 짜기

 

 

짜는 법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항문낭이 퇴화되어 항문낭 안의 분비물이 끈적해지고 고체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활동성이 적은 노령묘나 비만 고양이의 경우 항문낭 냄새가 심하거나 항문 주위를 자주 핥는 경우에는 고양이 항문낭 짜기를 합니다.

1. 준비

먼저 물티슈, 휴지, 소독제를 옆에 둡니다.

2. 자세 잡기

고양이를 한 쪽 팔에 편하게 눕혀서 최대한 안정을 시켜 줍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기 자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

3. 뒷 발 올리기

고양이가 누워있는 팔의 손으로 고양이의 양쪽 뒷 발을 잡아서 살짝 올려 줍니다.

4. 쓸어 내리기

다른 쪽 손으로 고양이의 사타구니부터 항문까지 부드럽게 눌러서 쓸어 내립니다. 수 차례 반복하면 항문 아래 부분에서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염증이 있는 경우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분비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쓸어 내리기를 중단합니다.

5. 분비물 확인하기

흘러 내린 분비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피, 고름 등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분비물의 양, 색깔, 냄새, 끈적임 정도를 기록합니다.

6. 닦아 내기

분비물을 닦아 냅니다. 염증이 있을 경우 소독제로 소독합니다.

7. 간식 제공

다 끝나면 고양이에게 간식을 제공해서 좋은 기억을 남기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항문낭 짜기 위치 기능 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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